kbo중계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폭행 혐의로 체포된 ‘탄핵 반대’ 시위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 여성은 ‘탄핵 찬성’ 측 시위자와 갈등을 벌이는 과정에서 폭행을 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달 20일 서울 종로구 헌재 앞에서 폭행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50대 여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A씨는 헌재 앞 ‘탄핵 반대 단식 농성장’ 근처에서 탄핵 찬성 시위자들과 갈등을 벌이다가 폭행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이후 성북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다가 풀려났다. A씨는 경찰에서 “탄핵 반대 시위자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탄핵 찬성 시위자가 자신을 촬영해 항의하려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최근 윤 전 대통령 탄핵 선고를 앞두고 헌재 인근에서 체포된 탄핵 반대 시위자들에 대한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경찰은 지난달 20일 헌재 앞에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계란을 던진 피의자로 지목된 남성도 특정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1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두고 “일단 시급한 게 속도”라며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최 부총리는 재정상 추경 규모를 더 늘리기 어렵고 “재정을 안 풀어서 경제가 어려운 건 아니다”라며 야당의 확장적 재정 요구에 선을 그었다.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회에서 신속히 통과가능한, 그리고 정치적 쟁점이 없는 내용”로 편성했다며 “다음주 초에 추경을 제출할 것이고, 4월 말~5월 초까지 통과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12조원 규모의 ‘핀셋 추경’ 배경으로 “그동안 버티기 어려운 민생·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건 가능하지만 일반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한 경기부양의 필요성은 현재는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재정의 지속 가능성과 국채 시장 상황을 봤을 때 큰 규모의 추경은 지금 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재정상 추경 규모를 늘리기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더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