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중계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백 기와 보탄 수십만 발을 제공했으며, 그 대가로 지대공미사일(SAM) 등 첨단 방공 장비를 받을 것이라고 새뮤얼 퍼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이 밝혔다.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일간 키이우포스트에 따르면 퍼파로 사령관은 지난 10일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러시아에 대한 북한 무기 공급과 관련해 새로운 정보를 입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퍼파로 사령관은 러시아가 북한에 제공한 방공 체계 유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최상급보다 한 단계 낮은 급이더라도 북한의 공중 방어 능력을 향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러 동맹을 “상대의 약점을 보완해 상호 이익을 도모하는 거래적 공생관계”라고 평가했다.퍼파로 사령관은 또 북·러의 군사 협력 확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협을 넘어 미국과 한국, 일본의 안보를 포함해 역내 안정을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군사력이 강화된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이며 미국...
인지력 만점에 신체 기능 '이상 무'총격 암살 시도 때 생긴 흉터 확인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79·사진)이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신체적, 정신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건강검진 평가를 받았다.백악관이 13일(현지시간) 공개한 건강검진 결과 보고서에서 주치의인 숀 바바벨라 해군 대령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그는 뛰어난 인지능력과 신체 건강을 보여주고 있으며, 국가원수이자 총사령관의 임무를 수행하기에 충분히 적합하다”고 밝혔다.주치의는 “그는 심장, 폐, 신경, 전반적 신체 기능이 매우 건강하고 튼튼하다”며 “그의 활동적인 생활방식은 그의 웰빙(잘 먹고 잘 사는 것)에 계속해서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하루는 여러 차례의 회의 참석, 공개석상 등장, 언론과의 만남, 그리고 잦은 골프 대회 우승 등으로 이뤄져 있다”고 설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메릴랜드주 월터리드 국립군사의료센터에서 연례 건강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6일 “정부가 발표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은 ‘찔끔 추경’에 불과하다”며 규모 확대를 요구했다.박 직무대행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과 통상 전쟁 여파, 장기화되는 내수 침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이 정도 추경으론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전날 12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발표했다.박 직무대행은 “정부가 예산을 1원 더 쓰면 국내 총생산 1.45원씩 늘어난다는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의 연구결과도 있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빠른 추경의 중요함을 언급하며 15조~20조 규모의 추경을 주장한 바 있다”라며 “그럼에도 기획재정부가 추경 증액에 소극적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민생 살리기는 뒷전인 채 생색내기에만 급급한 추경에 기뻐할 국민은 없다”라며 “실질적인 효과 볼 수 있도록 정부는 지금이라도 추경 규모를 확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