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SUV�Դϴ�. 2026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인원이 증원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면서 1년 넘게 대치 국면을 이어온 의·정 사이 대화가 시작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가 의료계에 백기를 들었다는 비판을 감수하고 의료계와 의대 측의 요구를 수용한 셈이어서 긴장 상태가 다소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대한의사협회(의협)은 17일 브리핑을 열고 “이제라도 정상으로 돌아가는 한 걸음을 내디딘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여기까지 오는 것이 왜 이리 힘들었는지 모르겠다”며 “오늘에라도 이런 결과물이 나온 것은 의협이 교육부, 복지부, 총리실 등과 꾸준히 대화해 얻어낸 결과”라고 말했다.의협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적극적으로 정부와 대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의협은 “대통령 탄핵 선고 이후 우리나라는 정상화의 길을 찾아가고 있다”며 정부에 의료 정상화를 명분으로 논의의 장을 마련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이날 교육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회귀...
1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 벌어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기상청은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18~27도로 나타나 일교차가 크겠다고 16일 예보했다. 당분간 전국 낮 기온이 20도 안팎을 보이며 평년보다 2~6도가량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충청·전북·경북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 다소 덥게 느껴지는 곳도 있겠다.지난 주말부터 요란한 날씨를 불러온 저기압 소용돌이는 우리나라 동쪽으로 빠져나갔다. 16일부터는 한반도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일본 남쪽 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따뜻하고 습한 남서풍이 불고 낮 기온이 오르겠다.17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인천과 경기 남부,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강원 중남부 내륙과 산지에 가끔 비나 눈이 내리겠다. 각 지역에 5㎜ 미만의 강수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
올들어 서울 강동구, 경기 광명시 등 도심에서 대형 지반침하(싱크홀) 사고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신안산선 공사현장 사고처럼 전례 없이 큰 규모의 싱크홀도 발생 중이지만 정부 차원의 통합대응은 ‘실종’된 상태다.지반침하 문제는 이미 10여년 전부터 본격화됐지만 아직 법적인 ‘재난’에 해당하지도 않는데다, 2022년 시행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도 제구실을 못하고 있는 탓이다. 15일 오전 6시45분쯤 광주 동구 지산사거리 도시철도 2호선 공사현장 인근 도로에서 지름 90㎝, 깊이 1.7m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동구청은 싱크홀 주변에 대한 통행을 통제한 뒤 긴급 복구 작업을 벌였다. 현장을 지나던 사람들이 있었더라면 자칫 큰 인명피해가 날뻔한 사고였다.앞선 13일에는 부산 사상구 학장동 횡단보도에서 가로 5m, 세로 3m, 깊이 5m 규모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사고 지점 인근에서는 지난해 9월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트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