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12일 6·3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오 시장과 함께 재조산하의 꿈을 이루어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오 시장의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에게 대선 경선에서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풀이된다.홍 전 시장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오세훈 시장님의 대선 불출마는 서울시민의 우려에 대한 답이고 우리 당에 대한 충정이라고 본다”며 “오 시장님이 말씀하시는 ‘다시 성장’이라는 화두와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화두는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향후 국정 운영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했다.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소셜미디어에 “오 시장의 결단에 마음이 숙연해진다”며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가치는 당의 재건을 위해 꼭 필요한 핵심 가치가 될 것”이라고 했다.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 시장의 쉽지 않은 결단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오 시장이 대선 핵심...
상호관세 전날 밤, 채권 ‘출렁’ 심각한 의원들과 ‘1시간 통화’ 다음날 아침, JP모건 회장도“경기침체 가능성” 전했지만“다 잘될 것” 꿈쩍 않던 트럼프 상무·재무 호출해 ‘깜짝 발표’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효 13시간여 만에 국가별 상호관세를 유예하기로 ‘급유턴’한 배경에는 채권시장의 위험 신호와 월가의 경고, 정치권 압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조치가 동맹국 및 무역 파트너의 협상 제안을 끌어내기 위해 정교하게 계산된 ‘전략적 결정’이란 입장이다. 하지만 상호관세 발효 시점을 전후로 혼란이 가중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경제적으로 광범위한 무역전쟁을 그대로 지속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워싱턴포스트(WP)가 9일(현지시간) 관세 유예 ‘깜짝 발표’ 직전 18시간 동안 추적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적에는 상호관세를 둘러싸고 정·재계 여러 방면에서 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