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이달 안에 현 정부와의 의·정갈등이 일단락돼야 한다고 보고 정부와 국회에 적극적으로 요구사항을 내기 시작했다. 의협은 이르면 다음 주 중에 각 정당에 대선에 반영할 의료정책을 전달할 계획이다.의협은 13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대선기획본부 출범식’과 ‘의료 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단에 오른 의협 주요 인사들은 4월을 의·정갈등을 마무리하는 데드라인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민복기 의협 대선기획본부장(대구광역시의사회 회장)은 “(의·정 갈등이) 반드시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 내에서 4월 중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며 “6월까지 간다면 해결 자체가 좀 어렵다”고 밝혔다. 민 본부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부에서 논의하고 있는 2026년 의대 정원 3058명 문제”라며 “의대생·전공의와의 접점을 찾아서 빠른 시간 내에, 다음 주라도 (정부와) 소통하는 상황에서 발표돼야 한다고 보고 ...
11일 오후 2시50분께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한 공사장에서 크레인이 전신주를 쓰러뜨려 공사장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다.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아파트 402가구와 상가, 단독주택 등 총 437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고 있다.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한국전력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