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도로를 주행 중이던 전동카트 1열 좌석에서 갑자기 연기와 함께 화재가 나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내리막길에서 전동카트가 커브를 돌던 중 뒤집혀 탑승객 4명 전원이 상해를 입었고 한 달 전인 4월에는 길 가던 보행자가 전동카트와 부딪쳐 부상을 당했다.관광명소나 테마파크, 캠핑장 등에서 많이 쓰이는 전동카트가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10곳 중 7곳은 전동카트를 대여할 때 면허 소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고 일부 업체는 안전모를 제공하지 않거나 운행 경로에 위험 구간에 대한 주의표시를 하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8일 한국소비자원이 전국 15개 전동카트 대여업체에서 운행 중인 장비의 안전성과 운행경로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15개 업체 중 11곳(73%)이 운전자의 운전면허 소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아 무면허 운전 등의 우려가 있었다.전동카트는 도로교통법상 원동기장치자전...
김동연 경기지사가 9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침몰하는 경제와 민생을 살려야 할 때”라며 제21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을 했다.김 지사는 트럼프의 관세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이날 출마선언 직후 미국으로 출국했다. 경제 전문가로서 민생을 챙기고 위기를 돌파하려는 모습을 강조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김 지사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이 과거로 돌아갈 것이냐, 미래로 나아갈 것이냐를 결정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정권교체만으로는 안 된다.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1998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2017년 탄핵 후 첫 경제부총리, 저에겐 경제위기 때마다 해결할 경험과 노하우가 있다”며 “30년 넘게 쌓은 국제무대에서의 경험과 네트워크가 있다. ‘대한민국의 유쾌한 반란’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결선투표제, 대통령 임기 3년 단축, 기획재정부와 검찰 해체 수준의 개편, 전관 카르텔 혁파,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