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주차된 승합차를 훔쳐 달아났던 10대 3명이 범행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북부경찰서는 9일 승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A군(17)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A군 등은 지난 8일 오전 2시47분쯤 광주 북구 운암동 한 교회에서 자동차 열쇠를 훔친 뒤 주차돼 있던 승합차를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도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이들은 전날 자정 무렵 전북 김제에서 검거됐다.A군 등은 무면허 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 사고 등 다른 범행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