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대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예비후보가 예비후보 후원회장에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를 지키기 위해 상경했던 5·18 유가족 김송희씨를 임명했다.이 예비후보 캠프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씨가 후원회장을 맡았다고 밝혔다.캠프에 따르면 김씨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의해 오빠를 잃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때 국회 앞으로 가서 계엄군에 저항했다. 김씨는 당시 아들에게 “엄마가 내일 아침까지 소식이 없거든 죽은 줄로 알라”는 말을 남기고 국회로 갔다고 한다.후원회 운영위원으로는 작곡가 윤일상, 노래 ‘진달래꽃’으로 알려진 마야,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원장, 조정래 영화감독, 강도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한다.후원회 감사는 지난해 연말 서울 서초구 남태령 집회 등 시위에 꾸준히 참여한 대학생 백다은씨와 김대신 변호사가 맡았다.이 예비후보 캠프는 “명망가가 회장을 맡는 관행을 깨고, 대한민국을 지킨 주인공인 시민이 주도하는 후원회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0일 국가별 상호관세 90일 유예 결정을 내리자 전 세계 금융시장이 급반등했다. 코스피 지수는 하루 만에 6% 넘게 올랐고, 1500선을 위협했던 원·달러 환율도 20원 넘게 내렸다. 아시아 증시도 급상승했다. 다만 국내 최대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이어지는 만큼 추세적 반등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51.36포인트(6.6%) 급등한 2445.06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38.40포인트(5.97%)오른 681.79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상승폭(151.36포인트)은 역대 최대치였다. 이전 최대치는 2023년 11월 6일(134.03포인트)였다. 상승률 기준으로 2020년 3월24일(8.6%)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았다.코스피·코스닥 시장엔 장중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는 프로그램매매를 5분간 중단해 변동성을 완화하는 장치다. 두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