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피부과 테슬라가 중국 외 글로벌 시장 전기차 판매량을 집계한 최근 조사에서 폭스바겐에 1위를 내줬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정치 개입’ 리스크가 현실화하고 있는 것으로, 유럽 시장 판매량 급감이 큰 영향을 미쳤다.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지난 1∼2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신규 등록된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차 포함)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3% 증가한 95만5000대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그룹별로 보면 폭스바겐그룹이 65.7% 증가한 15만8000대로 1위에 올랐다. 유럽과 북미에서 각각 65%, 7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2위 테슬라는 모델3와 모델Y 부진에 14.3% 감소한 12만9000대에 그쳤다. 특히 유럽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쪼그라들었다.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5와 EV6를 앞세워 16.5% 증...
5·18민주화운동 관련 단체들이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의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이 처장은 대학생 때 5·18관련 유인물 등을 배포해 구속된 이력으로 5·18유공자로 인정받았다.5·18기념재단과 5·18민주유공자유족회·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는 10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한덕수 권한대행이 5·18유공자 출신인 이 처장을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한 것은 참담하고 분노를 금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이 처장은 2008년 5·18민주화보상심의위원회에서 5·18관련 피해자로 인정받은 뒤 ‘5·18민주화유공자’가 됐다.이 처장은 지난 9일 국회에 출석해 5·18유공자가 된 경위에 대해 “인천에서 5·18 진상을 알리기 위해 유인물을 배포하고 벽보를 게시했다”며 “포고령 위반으로 40여일 구속됐고 기소유예를 받았다”고 밝혔다.오월단체는 “이 처장은 학창 시절 5·18유공자로 인정받았으나 오늘날에는 윤 정권과 보조를 맞추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