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7일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무더운 초여름 날씨가 나타난다.아침 최저기온은 13∼23도, 낮 최고기온은 24∼33도로 전망된다.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 일부 지역에는 오후에 5㎜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서울과 인천은 오후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제주도는 늦은 밤부터 비가 시작돼 이틀간 5∼10㎜가 내릴 예정이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울산 시내버스 노사가 파업 약 19시간 만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의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시내버스 운행이 정상화됐다.8일 울산시에 따르면,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울산버스노조와 울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전날 오후 10시52분쯤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사후 조정회의에서 임금·단체협약 합의안을 도출했다.울산시는 울산버스노조 지부가 있는 6개 업체(남성여객·유진버스·울산여객·학성버스·한성교통·대우여객) 노사가 사실상 합의안에 따랐다고 밝혔다. 대우여객 노사는 사측 대표자 부재로 합의서에 서명하지 못했지만, 양측 모두 합의안 내용에 구두로 동의했다고 시는 설명했다.이번 합의는 울산지방노동위가 제시한 조정안을 노사가 모두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합의안은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산입해 임금체계를 개편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대법원이 지난해 12월 기존 판례를 변경한 데 따라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해야 한다.노사는 ...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N수생 강세 현상이 이어졌던 것으로 확인됐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8일 공개한 ‘2025학년도 수능 성적 결과’를 보면, N수생으로 불리는 졸업생의 국어 표준점수는 108.9점으로 재학생 95.8점보다 13.1점 높았다. 수학 표준점수도 N수생 108.4점, 재학생 96.2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N수생 강세 현상은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계속되고 있다.등급 분포도를 보면 국어, 수학, 영어 전 영역에서 N수생이 1등급을 받은 비율이 가장 높았다. 국어 1등급 비율은 졸업생이 7.5%로, 재학생 비율 2.9%의 2배를 넘었다. 수학 1등급 비율은 N수생이 8.1%인 데 반해 재학생은 2.2%로 4배에 육박했다. 영어도 N수생의 1등급 비율이 9.6%로, 재학생(4.7%)과 차이가 컸다. 2등급을 받은 비율도 졸업생이 가장 높았다. N수생은 국어, 수학, 영어 영역에서 11.7%, 12.6%, 22.6%가 2등급을 받았으나, 재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