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 농약살포기 화재 사건 방화 용의자가 이 화재에 앞서 15분 전 다른 빌라 건물에도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경찰은 21일 “용의자는 60대 남성으로 같은 아파트 4층 복도(403호와 404호 사이)에서 발견된 사망자와 동일인으로 확인됐다”며 “본건 15분전에 발생한 빌라(직선거리 약 1.4㎞) 앞 쓰레기 더미에서 발생한 화재도 동일인의 범행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오전 8시18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 21층 규모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는 방화로 인해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화염에 사용된 도구는 ‘불상의 도구’”라며 “농약살포기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관악서 관계자는 “현장에서 CC(폐쇄회로)TV를 따서 확인 중”이라며 “화염방사기 같이 생긴 것과 기름통 같이 생긴 걸 들고가는 것을 봤다.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이 화재로 1명은 사망하고, 2명은 중상,...
헤어진 50대 여성과 다시 만나 말다툼을 하다가 살해하고 도주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지난 21일 오후 11시 12분쯤 인천 미추홀구의 한 공원에서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은 공원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인하고, 범행 5시간 만에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경찰 관계자는 “A씨는 지난해까지 B씨와 함깨 살다가 헤어진 뒤 이날 공원에서 만나 언성을 높이며 말다툼을 하다 B씨를 살해한 것 같다”고 말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자본시장 개혁 공약 발표 R&D 예산 확대 계획도‘경제 대통령’ 이미지 굳히기 개인투자자·중도층에 구애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1일 ‘코스피 5000시대’ 실현을 약속하며 소액주주 권리 보장을 한층 강화한 상법 개정안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윤석열 정부가 축소한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확대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첫 순회경선에서 90%에 가까운 득표율을 얻으며 대세론을 굳힌 이 후보는 자본시장 개혁 공약을 발표하며 ‘경제 대통령’ 이미지 굳히기에 나섰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회복과 성장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주가지수 5000시대를 열겠다”며 주식시장 활성화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국민 대부분의 자산이 부동산인 현실을 바꿔야 한다”며 “자본시장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그러면서 정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