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1일 ‘코스피 5000시대’ 실현을 약속하며 소액주주 권리 보장을 한층 강화한 상법 개정안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윤석열 정부가 축소한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확대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첫 순회경선에서 90%에 가까운 득표율을 얻으며 대세론을 굳힌 이 후보는 자본시장 개혁 공약을 발표하며 ‘경제 대통령’ 이미지 굳히기에 나섰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회복과 성장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주가지수 5000시대를 열겠다”며 주식시장 활성화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국민 대부분의 자산이 부동산인 현실을 바꿔야 한다”며 “자본시장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그러면서 정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후 국회 재표결에서 폐기된 상법 개정안을 재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불투명한 기업지배구조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고질적인 원인”이라며 ...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립 14주년을 맞아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한 3대 축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매출 5조원 돌파를 노리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그룹이 ‘5대 신수종 사업’ 중 하나로 선정한 바이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1년 4월21일 인천 송도에서 출범했다.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78만4000ℓ로 글로벌 1위 수준이다. 지난해 말까지 위탁생산(CMO) 제품 99건, 위탁개발(CDO) 제품 133건을 수주했고 누적 수주액은 163억달러(약 23조원)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약 1조원 규모의 대형 계약 3건을 체결하며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수주액 5조원을 달성했다.창립 9년 만인 2020년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2년에는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 최초로 연매출 3조원을, 지난해엔 4조원을 넘어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20일 장애인의날을 앞두고 발달장애 예술가들과 함께 미술 공모전 ‘제4회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하나 아트버스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는 하나금융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수상자에게는 사회적 기업에서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해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다.이번 공모전은 자유 주제로 지난해 12월13일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됐다. 참여자는 총 877명으로 1년 전보다 1.5배 늘어났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성인 부문 21명, 아동·청소년 부문 9명 등 총 3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성인부문 대상은 ‘ZOO’라는 작품의 조태성 작가가 수상했다. 아동·청소년부문 대상은 ‘행복한 박물관’의 이재형 작가가 받았다.수상자들은 총 106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성인부문 수상자 3명에는 장애인 예술가 육성 사회적 기업인 ‘스프링샤인’에서 인턴십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