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순천만습지가 2024 생태관광지역 방문객 만족도조사에서 ‘향후 방문하고 싶은 지역’ 1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조사는 생태관광지 28곳을 대상으로 전국 2,500여 명에게 실시됐으며, 자연경관, 프로그램 운영, 지역 특색, 재방문 의향 등 총 8개 부문에 걸쳐 평가가 이뤄졌다.순천만습지는 자연환경 보전 우수성, 프로그램·해설 만족도, 편의시설 이용 만족도, 자연환경의 아름다움과 소중함 등 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방문 희망 순위에서는 순천만습지는 전체 응답자의 17.6%가 선택해 1위를 차지했다. 제주 저지곶자왈(15.1%), 철원 DMZ(11.1%) 등 생태관광 대표지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가장 가고 싶은 생태관광지’로 등극했다.순천만습지는 세계 멸종 위기종인 흑두루미 절반의 서식지이며, 순천이 가진 생태와 문화적 가치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다.시는 2009년 세계 최초로 도심 내 전봇대 282...
더불어민주당이 6·3 대선 경선 여론조사 업체로 과거 총선 경선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이 일었던 곳의 후신격인 업체를 선정한 것을 두고 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 측이 반발했다. 당 경선을 관리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문제없다”는 입장을 내놨다.김 후보 캠프 총괄 서포터즈인 고영인 전 의원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총선 공천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으로 사실상 배제됐던 업체가 간판만 바꿔 다시 이번 대선 경선에 참여해 ARS투표를 수행하고 있다”며 “믿기지 않는다.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고 전 의원은 그러면서 “우리 당 선관위 대응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선관위는) 해당 업체의 전력을 몰랐다고 한다”며 “몰랐다면 심각한 무능이고 알고도 감춘다면 경선의 정당성마저 흔드는 심각한 범죄”라고 주장했다. 고 전 의원은 당 지도부에 진상조사를 촉구했다.김 후보측이 지목한 업체는 당 대선 경선 여론조사를 수행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예고했다가 이를 보류했다.윤 전 대통령 측 배의철 변호사는 17일 ‘윤석열 신당 내외신 기자단’이라는 이름의 단체 채팅방을 개설하고 “내일(18일) 대통령 변호인단의 5명 변호사가 신당 관련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다. 배 변호사는 곧 채팅방 이름을 ‘윤 어게인 신당 내외신 기자단’으로 바꿨다.윤 전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기자에게 신당에 대해 “불의한 일부 정치세력과 사법부 내 좌파카르텔이 야합해 저지른 탄핵에 분노한 청년세대들이 무언가라도 해야겠다는 청년 특유의 몸짓으로 봐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윤 전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기자에게 “대통령 탄핵 반대 운동을 했던 청년들이 윤 대통령 정신을 계승한다고 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당원으로 가입하거나 직접 관여를 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당원이다.윤 변호사가 밝힌 ‘윤 대통령 정신’은 부정선거론과 12·3비상계엄 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