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개혁 공약 발표 R&D 예산 확대 계획도‘경제 대통령’ 이미지 굳히기 개인투자자·중도층에 구애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1일 ‘코스피 5000시대’ 실현을 약속하며 소액주주 권리 보장을 한층 강화한 상법 개정안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윤석열 정부가 축소한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확대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첫 순회경선에서 90%에 가까운 득표율을 얻으며 대세론을 굳힌 이 후보는 자본시장 개혁 공약을 발표하며 ‘경제 대통령’ 이미지 굳히기에 나섰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회복과 성장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주가지수 5000시대를 열겠다”며 주식시장 활성화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국민 대부분의 자산이 부동산인 현실을 바꿔야 한다”며 “자본시장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그러면서 정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
전북 군산시 장자도 선착장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7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5분쯤 전북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 선착장에서 승용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소방은 추락한 승용차에서 50대 남성 A씨를 구조했으나, 호흡과 맥박이 없어 심폐소생술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해경은 차량 장착된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달 발생한 경북 산불의 산림 피해 규모가 서울시 전체 면적(약 6만ha)의 1.5배가 넘는 9만9000여ha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산림청이 당초 추산한 피해 규모인 약 4만5000㏊의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산불 진화 후 진행되는 피해조사에서 실제 산림 피해 면적이 추정치보다 대폭 늘어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산림청의 분석이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17일 경북도 관계자는 “정부기관 합동 조사 결과 경북 5개 시군을 휩쓴 산불 피해 규모는 9만9000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합동조사에는 경북도와 시군, 산림청 등이 참여했다.산림청은 산불 진화 이후 최근까지 경북의 ‘산불영향구역’ 추정치가 4만5157㏊라고 밝혀왔다. 하지만 실제 확인된 피해 규모가 산림청 추정치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나온 것이다.산불영향구역은 화재 현장에 형성된 불길(화선) 안에 포함된 면적이다. 이 때문에 화재가 진화돼도 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