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운영과 관련된 탑승교와 교통관리 등이 필수유지업무로 지정됐다. 민주노총은 노조 활동 위축과 쟁의 행위를 제약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제2 자회사인 인천공항운영서비스(주)는 인천지방노동위원회가 지난 16일 인천공항 운영과 관련해 5개 업종에 대해 필수유지업무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인천공항운영서비스는 지난해 3월 환경미화와 탑승교 등 6개 직종에 대해 필수유지업무 지정을 인천지노위에 요청했다.인천지노위는 이 중 환경미화를 제외한 자유무역지역 건축·기계·전기·소방 등 시설관리 30%, 셔틀버스 40%, 관제·단속·정산·순찰·계도 등 교통관리 17%, 여객터미널 안내데스크·유실물관리소·방송실·콜센터 등 20%, 항공기 접이현·탑승교 관제 등 탑승교 78%를 필수유지업무로 지정했다.필수유지업무는 재난이 발생한 때도 국민의 생명과 신체의 보호 또는 사회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업무이다. 필수유지업무로 지정되면 종사자 중 최소한의 ...
‘성장률 0.8%’ 금융위기 땐 이번보다 4배 쏟아 붓고 0.8%P 개선 1분기 역성장, 2분기도 부진 전망…전문가들 “2차 추경 불가피”정부가 1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내놨지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내수 부진, 관세전쟁으로 올해 성장률이 0%대에 그칠 수 있다는 관측마저 나오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나 코로나19 확산 당시 추경에 비해 턱없이 작은 규모이기 때문이다. 이번 추경의 경기진작 효과가 제한적인 만큼, 대선 이후 2차 추경 편성론이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가 편성한 추경안 규모는 12조2000억원이다. 올해 3월 국회예산정책처가 예상한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2638조320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GDP 대비 0.46% 규모다. 이는 2008년 국가재정법 시행 이후 편성된 17차례의 추경 중 다섯 번째로 규모가 작다.지금까지 규모가 가장 작은 추경은 2018년 ‘일자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