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3 대선 이후 대통령실이 세종으로 이전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내림세를 지속하던 세종시 아파트값이 상승 전환했다.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4월 둘째주(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1% 떨어져 4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시·도·광역시 가운데 아파트값이 오른 곳은 서울(0.08%), 세종(0.04%), 울산(0.02%)뿐이었다.특히 세종시는 올초 이후로 주간 단위로 하락세를 거듭했고 전주만 해도 0.08% 하락했으나 이달 둘째주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 월 단위로 보면 2023년 11월 이후 1년5개월 만의 상승이다. 한국부동산원은 “다정·새롬동 등 주요단지 위주로 오르면서 세종 전체가 상승 전환했다”고 분석했다.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8% 올라 상승 폭을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도 희망 가격이 상승하고 상승 거래도 체결됐으나 일부 지역...
그린 재킷을 입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푹 잠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깨울 수 있을까.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패권을 잡았던 맨유가 매킬로이에게 구원을 요청했다. 홈 구장 올드 트래퍼드로 와서 우승의 기운을 전해달라고 요청했다.후벵 아모링 맨유 감독은 17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영상을 올리고 매킬로이를 향해 “마스터스 우승 트로피를 들고 올드 트래퍼드를 방문해달라”고 말했다.매킬로이는 지난 14일 연장 끝에 저스틴 로즈를 꺾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우승,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2014년까지 US오픈, PGA 챔피언십, 디오픈을 우승하고 유일하게 마스터스만 계속 놓쳤던 매킬로이는 무려 17번째 도전 끝에 마스터스 우승 상징인 그린 재킷을 입었다.아모링 감독은 매킬로이에게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마스터스 우승을 축하한다”며 “(팬들에게) 우승 트로피를 보여줄 수 있도록 올드 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