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학교폭력변호사 미·중 관세전쟁으로 국내 유통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미국 수출길이 막힌 중국산 재고 물량이 한국으로 밀려올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9일 중국에 대해 104% 상호관세 부과를 발효한 데 이어 최근에는 800달러(약 114만원) 미만 수입품에 관세를 면제해주는 ‘소액 면세 제도’를 폐지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2일부터는 중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소액 소포에도 120% 관세가 부과된다. 지난해 미국 세관이 처리한 전체 14억개 면세 소포 가운데 60%가 중국산이다.직격탄을 맞은 곳은 미국 소비시장을 잠식해온 중국의 초저가 상품 기업들이다. 당장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e커머스) 업체인 아마존은 관세전쟁에 대응해 중국산 상품 주문을 일부 취소했다. 중국 e커머스 업체 테무와 쉬인은 오는 25일부터 물건값을 올린다고 미국 소비자들에게 공지하고 광고비를 줄이는 등 대응에 나섰다....
애플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관세 부과 발표를 앞둔 지난 3월 한 달간 인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아이폰을 공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인도 세관 데이터를 보면 애플의 인도 내 주요 공급업체인 폭스콘과 타타는 3월 한 달간 미국으로 수출한 아이폰이 약 20억달러(2조8548억원)에 달했다. 이는 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폭스콘은 이 기간 13억1000만 달러어치 아이폰을 수출했다. 이는 폭스콘의 역대 최고 기록으로, 올해 1월과 2월 수출량을 합친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수출 모델에는 아이폰13, 14, 16, 16e가 포함됐다. 2025 회계연도에 미국으로 수출된 폭스콘의 인도산 아이폰 총액은 53억달러에 달한다.또 다른 애플 공급업체인 타타 일렉트로닉스는 3월에 6억1200만달러 규모의 아이폰을 수출했다. 수출 모델은 아이폰15와 16으로, 수출량은 지난 2월보다 약 63% 증가했다.인도산 아이폰 대미 수출이 급증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