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본격적인 대선 경선에 돌입한 가운데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해 홍준표 후보와 동률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16일 만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9%의 지지를 받았다.국민의힘 후보들이 뒤를 이었는데 홍준표 후보가 8%, 김문수 후보 8%, 한동훈 후보 6%였다. 안철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나란히 3%로 집계됐다.특히 김문수 후보의 경우 일주일 전에 진행된 같은 기관 직전 조사(12%)에 비해 4%포인트(P) 하락한 점이 눈에 띈다. 오차범위 내 변동이지만 국민의힘 후보 중 변동폭이 가장 큰 편이었다. 홍준표·한동훈·안철수 후보는 각각 1%P씩 늘어났다.이재명 후보는 39%의 지지를 받았다. 전주보다7%P 늘어난 수치다.최근 대선 후보 경선을 시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