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Ѱ��Ͽ���ϴ�. 정부가 한·미 통상 협상에서 주요 의제로 떠오른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대미 관세 협상에 적극 이용할 뜻을 피력하고 나섰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협상용 카드로 내민 해당 프로젝트는 실효성 논란이 제기된 만큼 섣불리 참여를 결정해선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5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한국산업연합포럼 초청 강연에서 “현재 한·미 양국 간 (알래스카 LNG 사업 관련) 실무협상이 진행 중이며 이를 위해 곧 알래스카 출장을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최 차관은 정부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를 자동차 관세 협상 카드로 보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최 차관은 “일본과 한국 모두에 가장 큰 수출품 중 하나가 자동차이기 때문에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한국의 대미 관세 협상 패키지의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한다”며 “자동차가 (관세 협상에서)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유솔씨(27)는 전남 완도읍 용암리의 이장이다. 마을 시설 보수에서부터 각종 민원 해결, 정부 지원 사업 연결까지 해야 할 일이 수백 가지다. 박한 보수와 쏟아지는 일거리에도 김씨가 마을 살림을 도맡는 건 왜일까. 21일 EBS 1TV <PD로그>에서는 30대 최현선 PD가 김씨의 마을에서 일주일간 이장 체험에 나서며 그 이유를 알아본다.고령의 1인 가구가 많은 용암리에서 마을 이장은 주민들이 세상과 맞닿는 유일한 접점이기도 하다. 가파른 골목길을 걸어 내려갈 때 어르신들을 부축하고, 매일의 안부를 살피는 것도 이장의 일이다. 경로당에서 할머니들이 점심을 차려주거나, 마주친 김에 불쑥 삶은 달걀을 건네는 마을 인심에 최 PD는 감동한다.4년 차 이장인 김씨는 용암리에 청년을 끌어들일 방법을 고민 중이다. 좁고 가파른 골목길이 대부분인 마을에는 최근 폐가가 늘고 있다. 주민이 이사를 가거나 살던 어르신이 돌아가시면서다. 삭막해질 마을의 미래를 고민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