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년 연속 세월호 기억식에 불참했다. 장관 임기 내내 세월호 기억식에 참석하지 않아 학생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교육부 수장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태도라는 지적이 나온다.교육부는 16일 이 부총리가 이날 오후 2시 열린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는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대신 참석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전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에 참석했다.이 부총리는 세월호 10주기였던 지난해에도 세월호 기억식 대신 국민안전의 날 행사에 참석해 ‘세월호 지우기’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당시 기억식에는 교육부 차관이 참석했는데 정부 부처의 수장이 10주기 행사에 불참하면서 기억식 추모 의미를 축소한다는 지적이 있었다.이 부총리는 2023년에도 세월호 기억식에 불참했는데 ‘교통 여건’을 사유로 들었다. 당일 오전 11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