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Ͽ��ŵ��.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러시아산 킹크랩 등을 국내에 몰래 들여온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로 선장 A씨 등 4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 3월1일 동해 공해상에서 외국 국적 선박으로부터 러시아산 레드킹크랩 약 4300㎏을 받아 포항 구룡포항으로 들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포항해경은 당시 운반선 선장 등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수사를 확대해 선주와 브로커 등 나머지 일당을 붙잡았다. 운반선 선장과 기관장, 선주, 브로커는 구속하고 밀수한 킹크랩을 운반·보관·판매한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수사팀은 수사 과정에서 추가로 발견한 러시아산 털게 1100㎏도 압수했다.포항해경 관계자는 “수산물 밀수 행위는 상거래 유통 질서를 어지럽히는 만큼 세관·군 등과 협업해 밀수 범죄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후 처음 진행된 경찰의 대통령실 압수수색을 막은 장본인이 다름 아닌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현재 경찰에 피의자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수사대상인 기관의 책임자들이 수사를 막은 셈이다. 전문가들은 법률 개정 필요성을 제기했다.17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전날 대통령경호처 사무실, 경호처장 공관, 대통령 집무실, 비화폰 서버 등을 대상으로 시도한 압수수색에 대해 경호처는 처장 직무대리인 김성훈 차장, 대통령실은 정진석 비서실장의 명의 ‘불승낙 사유서’를 내밀었다. 형사소송법 110·111조가 ‘군사상·공무상 비밀에 관해 압수수색을 할 땐 책임자의 승낙이 필요하다’고 규정한 점 등을 들어 압수수색을 거부했다.대통령 경호처와 비서실의 책임자가 모두 거부하면서 특수단의 압수수색은 무산됐다. 경호처는 “특수단이 필요로 하는 자료는 임의제출하기로 협의...
여성만 탄 우주선이 1963년 이후 처음 발사돼 지구 밖에 다녀오는 데 성공했다.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세운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은 미국 텍사스주 밴혼 인근 발사장에서 14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 자사의 유인 우주선 ‘뉴 셰퍼드’를 발사했다. 이 장면은 인터넷으로 생중계됐다. 이번 발사는 뉴 셰퍼드의 31번째 임무다.이날 뉴 셰퍼드 임무의 특징은 탑승한 우주비행사 6명 전원이 여성이라는 점이다. 작가이자 베이조스의 약혼자인 로런 산체스, 생체우주공학 전문가인 어맨다 응우옌, 유명 팝가수 케이티 페리, TV 진행자 게일 킹, 교육기업가 아이샤 보, 영화제작자 케리엔 플린이 뉴 셰퍼드에 탔다.우주선에 오로지 여성만 탄 것은 1963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엔 구소련 우주비행사인 발렌티나 테레시코바가 보스토크 6호에 혼자 탑승했다.이날 뉴 셰퍼드에 탄 여성 우주비행사 6명은 발사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