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주민 생활 밀착형 교통 복지 실현을 위해 ‘공공시설 셔틀버스 통합 운영’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구는 현재 4개 공공시설(충무스포츠센터·회현체육센터·손기정체육센터·중구청소년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하나로 통합해, 공공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노선망을 구축할 방침이다.버스가 하나로 통합 운영되면, 주민들은 도서관과 체육시설, 남산자락숲길, 보건소 등 중구 내 공공시설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구는 “주민 의견과 시설별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실효성 높은 노선을 설계하고 6월 중 노선조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노선안을 확정할 것”이라며 “주요 정류소 설치와 차량 외관 디자인, 시스템 구축도 8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구는 조례 제정 등 관련 절차를 마친 후 9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행을 실시한다. 시범 운행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내년 1월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통합 셔틀버스는 25인승 차량으로 운행될...
서울 노원구가 ‘청년성장 프로젝트 사업’을 오는 5월부터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쉬었음’ 청년 문제 해소를 위해서다. 쉬었음 청년이란 중대 질병이나 육아, 가사, 통학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구직이나 취업을 하지 않는 청년을 뜻한다.해당 프로젝트는 구에서 청년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 청년 간 교류 촉진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원 가량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구는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모니터링과 사후 관리를 이어가고, 청년 지역자치참여기구인 ‘노원 청년 정책 네트워크’와 연계해 청년 권리증진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구 관계자는 “쉬었음 기간이 장기화할 경우 자기 존중감이 떨어지며 복합적인 문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며 “해당 사업은 청년이 경제활동을 다시 할 수 있도록 유효한 지원을 하는 동시에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