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꿈드리미’ 사업이 자녀 1명인 가구에 대해서만 지원자격 제한을 두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꿈드리미 한 자녀 제외 반대 서명운동’도 진행 중이다.꿈뜨리미는 광주시교육청이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연간 100만원까지 교육비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급된 바우처는 학습용품 구매나 문화체험활동, 수학여행, 수련활동비, 기숙사비, 수능원서 접수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지원대상은 중학교 2∼3학년 및 고등학교 2∼3 학년 재학생이다. 교육청은 지난해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에서 올해 중고교 2학년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예산은 총 414억원이다. 모든 중고교생에게 지원하게 되는 내년부터는 61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모든 중고교생이 꿈드리미 지원을 받을 수는 없다. 13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교육청은 지원 대상을 ‘두 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로 제한한 것으로 확인됐다. 꿈드리미는 자녀가 두 명 이...
인근 600여가구 아파트 단지상인 수십명도 ‘불안 속 영업’13시간 만에 2명 중 1명 구조추가 침하 가능성 배제 못해경찰, 작업자 참고인 조사 중“일단 집에 돌아오긴 했는데 불안한 건 어쩔 수 없죠.”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붕괴 사고 현장 앞에서 13일 만난 40대 주민 A씨는 이렇게 말했다. 인근에는 6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있다. A씨를 포함한 주민들은 지난 11일 붕괴 사고 당시 추가 붕괴 우려 때문에 근처 학교 등으로 긴급대피했다.아파트 단지 입구 바로 옆에 설치된 차단선 뒤로 보이는 무너진 터널과 도로, 멈춰선 크레인은 사고 규모를 짐작하게 했다. 아파트 주민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왔지만 지금도 놀란 가슴이 진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50대 B씨는 “지하철 통로가 어떻게 무너질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아파트에 피해는 없다지만 여기 사는 사람들 모두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상인들도 불...
대선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측이 15일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시진핑 자료실’의 폐쇄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당내 경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일부 지지자 등의 혐중 정서에 편승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강사빈 나경원대통령선거캠프 청년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나라의 상징적인 국립대학,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에 중국 공산당의 시진핑을 기리는 자료실이 설치·운영되고 있는 상황은 자유민주주의·자유시장경제의 국가 정체성에도 부합하지 않으며,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훼손하는 부적절한 행태”라며 이같이 주장했다.강 대변인은 “나경원 의원은 중국과 관련해 철저한 상호주의에 입각할 것을 선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의 부동산, 건강보험, 선거권 문제에 있어 대한민국 국익과 국민의 주권이 위협받지 않도록 단호히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강 대변인은 또 “우리나라의 국립대학이라면, 중국 공산당 정치인이 아니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위인을 기념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