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형사변호사 ‘롤러코스터’ 환율…국내 기업, 해외 사업 장기 계획 ‘머뭇’1500원 목전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이 14일 넉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관세전쟁’을 시작한 이후 달러화 약세가 뚜렷해진 영향이다. 관세전쟁 이후 미국 시장의 신뢰가 떨어지고 경기둔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정부가 ‘약달러’를 유도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널뛰는 환율은 국내 기업들의 무역 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주간 거래 종가)은 전 거래일보다 25.8원 내린 1424.1원으로 집계됐다. 주간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6일(1419.2원) 이후 넉 달여 만에 가장 낮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9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6년여 만에 최고치(1484.1원)를 기록해 1500선 돌파 우려까지 나왔다가 상호관세가 유예되면서 하락세로 급변했다.최근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한 도로 씽크홀(땅 꺼짐) 일대가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사고 지점은 오는 20일 오후 11시부터 차량 통행이 재개된다. 다만, 사고지점의 지하 공간 조사 및 씽크홀 발생원인 등에 대한 분석은 정부 종합 조사를 통해 규명될 예정이다.서울 강동구는 11일 지난달 발생한 도로 싱크홀 일대 지하 공동(빈 공간) 탐사 결과를 공개했다. 구청 측은 “하수관 접합부의 노후로 인해 소규모 공동이 발견된 1개소에 대해서는 4월 10일 정비를 완료했다”며 “나머지 탐사 구간은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강동구는 지난 3월 27~28일간 사고지점 주변 이면도로와 보도구간을 대상으로 공동 탐사를 실시했다. 지표투과레이더(GPR)로 정밀 분석을 진행한 후, 추가 조사가 필요한 구간에 대해선 토질 전문가 입회하에 굴착 조사를 시행했다. 앞서 서울시가 실시한 공동 탐사에서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이번 조사는 사고 후 불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