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학교폭력변호사 일면식 없는 동갑내기 남성을 살해하고 피해자 지문으로 대출까지 받은 김천 오피스텔 강도살인범 양정렬(32)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1부 한동석 부장판사는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피고인 양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전자장치 부착 20년을 명령했다고 15일 밝혔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경제적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대체불가능한 사람의 생명을 수단으로 삼은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질렀다“며 “젊은 청년이었던 피해자는 일면식도 없었던 피고인에 의해 살해되어 삶을 마감했다. 피고인은 유족과 지인들에게 상상하기 어려운 피해를 끼쳤다“고 판시했다.이어 “피고인의 인면수심의 잔혹한 범죄에 상응하는 중벌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하기 위해 사형 다음으로 무거운 형벌을 선고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양씨는 지난해 11월12일 김천지역 한 오피스텔에서 피해자 A씨(31)를 살해하고 그의 지문으로 대출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
강원 원주시 소초면 치악산 국립공원 인근에서 연속으로 방화를 저지른 30대가 구속됐다.원주경찰서는 산림보호법 위반, 일반물건방화 등의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 26일부터 지난 6일까지 원주시 소초면 치악산 인근에서 5차례에 걸쳐 산과 밭에 불을 질러 200여㎡가량의 나무와 잡풀 등을 태운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평소 사람이 자주 다니지 않는 곳에서 연쇄적으로 화재가 발생할 점을 고려, 방화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이후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탐문 수사를 벌인 끝에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다.방화 범죄가 다시 발생할 것에 대비해 치악산 인근에서 잠복 수사에 돌입한 경찰은 지난 6일 오후 3시쯤 나뭇가지에 불을 붙여 밭둑에 던지는 A씨의 범행 장면을 포착해 긴급 체포하고, 불도 자체 진화했다.A씨는 현장에서 체포될 당시 방화 범행 이외 다른 범죄에 대해서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서울 지하철 동대문역 지하상가에 화재가 발생해 지하철 4호선 양방향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서울 종로소방서는 12일 오후 9시47분 동대문역 내 지하상가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후 10시 10분쯤 “현재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 지하상가 연기 발생으로 양방향 무정차 통과중”이라고 밝혔다.화재는 이날 오후 10시38분쯤 진화됐다.종로소방서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재산 피해 등은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