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중계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도마에 올랐던 e커머스 티몬의 인수자로 신선식품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선정됐다.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정준영 회생법원장)는 14일 티몬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오아시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티몬의 기업회생절차가 개시된 지 7개월 만이다.이번 인수는 100% 신주인수 방식으로 인수대금은 116억원으로 책정됐다. 오아시스가 추가 운영자금을 투입해 변제할 예정인 미지급 임금과 퇴직금 채권 등 65억원을 합치면 실질 인수 대금은 181억원 수준이다. 오아시스는 향후 5년간 종업원 고용을 보장하기로 했다.오아시스는 신선식품 새벽배송 업체인 오아시스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친환경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으로, 다양한 상품을 한 상자에 담아 배송하는 합포장으로 관심을 받아왔다.법원은 “오아시스마켓은 직매입 판매로 물류 효율화를 최상으로 추구해왔던 만큼 오픈마켓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왔던 티몬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김건희 여사와 함께 관저에서 퇴거를 시작했다.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과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지 일주일 만이다.윤 전 대통령 부부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은 이날 오후 5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정문 밖으로 나왔다.윤 전 대통령은 정문 밖에서 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과 악수와 포옹을 했다. 김 여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지자들은 “윤석열” “윤 어게인”을 외쳤다. 일부 지지자는 눈물을 흘렸다.윤 전 대통령은 환하게 웃으며 주먹을 불끈 쥐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별도의 현장 발언 없이 차량에 탑승했다. 그는 차량 창문을 열고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윤 전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은 지지자들이 있는 인도 근처를 지나며 한동안 저속으로 주행했다. 경호원들은 차량 우측을 따라 걷기도 했다.윤 전 대통령은 이후 차량으로 사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까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관저 앞 마당에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