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올해 워케이션(Workation)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한다.충남도는 오는 20일부터 ‘2025 워케이션 충남’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워케이션은 관광지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형태를 말한다.충남도가 지난해 천안, 공주, 보령, 아산, 부여, 홍성, 예산, 태안 등 8개 시군에서 진행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에는 모두 1500여명이 참가했다.도에 따르면 지난해 참가자 4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83%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87%가 재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워케이션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의 58%는 워케이션 지역을 처음 방문한 것으로 조사되는 등 신규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게 충남도의 분석이다.충남도는 올해 참여 시군을 늘려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참여한 8개 시군 외에 당진 등 2∼3개 시군이 추...
한덕수 대통령 권항대행 겸 국무총리가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을 지명한 건 위헌적 월권행위라는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헌법재판소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접수된 헌법소원 사건 등을 통해 어떤 판단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헌재가 갓 취임한 마은혁 재판관을 주심으로 배정하는 등 심리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빠르면 다음주쯤 결론이 나올 수 있다. 야권이 한 권한대행을 비난하면서도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하는 사이 헌재가 첫 제동을 걸게 될지 주목된다.사건 접수 하루 만에 주심 배당, 속도 내는 헌재…문형배 퇴임 전 결론 내나헌재에는 한 권한대행의 ‘재판관 지명’을 문제삼으며 제기된 헌법소원 사건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최소 5건 이상 접수돼 있다. 한 권한대행이 재판관 후보자를 지명하기 전에 헌법소원 등을 냈던 청구인 당사자들이 ‘한 권한대행의 위헌적 재판관 지명으로 인해 공정하게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당했다’며 지난 9일 제기한 소송들이다.헌재는 사건 접수 하루만인 지난 1...
11일 오후 3시17분쯤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이 붕괴돼 일대 도로가 통제 중이다.경찰은 “붕괴 사고로 인해 현재 굴착기 기사 1명의 생존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소방당국은 “현장에 있던 작업자 6명 중 4명은 자력 대피했다”며 “2명 중 1명은 연락이 돼서 현재 구조가 진행 중이지만, 굴착기 기사는 연락조차 두절된 상태”라고 밝혔다.해당 관계자들이 어디에서 어떤 작업을 하고 있었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하 공간이 붕괴하면서 지상 도로와 상가 시설물 일부도 훼손된 상태다. 붕괴 당시 공사현장 주변 추가 인명 피해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앞서 이날 오전 0시 30분쯤 붕괴 우려가 신고가 접수돼 경찰은 공사 현장을 지나는 광명 양지사거리부터 안양 호현삼거리까지 왕복 6차선 오리로 1㎞ 구간에 대해 차량과 보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안전 조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