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의 양향자 전 의원이 탈당 후 국민의힘에 입당해 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양 전 의원은 10일 경향신문과 통화에서 국민의힘 입당 후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렇게 논의 중”이라며 “곧 결정난다”고 밝혔다. 양 전 의원은 전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 이양수 사무총장 등을 만나 입당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양 전 의원은 “(자신이 창당한) ‘한국의희망’에서 하고자 했던 첨단산업·과학기술 정책들, 비전과 가치와 목표를 이제 새로운 ‘뉴 보수’에서 실현해야 되겠다. 그것이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국민의힘 경선 출마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양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입당 절차를 밟았다. 권 비대위원장은 “양 전 의원이 우리 당에서 국가 비전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결단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다시 한번 환영한다”고 말했다.광주광역시 출신인 양 전 의원은 삼성전자...
전북 부안군 고압(345㎸)송전철탑 반대 대책위원회(대책위)는 8일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한국해상풍력과 서남권 해상풍력 민관협의회 위원 4명을 전주지검에 고발한다고 밝혔다.대책위는 중립을 지켜야 할 민관협의회 위원들이 사측인 한국해상풍력이 제공한 대가성 해외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을 제기 중이다.대책위는 “송전선로 설치에 필요한 ‘공동접속설비(양육점)’의 부안군 설치 선정 후 위원 4명이 해상풍력단지 연수를 명목으로 대가성이 의심되는 1인당 994만원짜리 해외여행(8박10일 프랑스·벨기에 방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일정 대부분이 해상풍력과 무관한 관광지로 짜였다는 게 대책위 주장이다.대책위는 “위원들은 해상풍력 송전선 건립과 양육점 등에 관한 심의에도 참여했다”며 “법령에 따라 공무상 심의·평가 등을 하는 개인(공무수행 사인)으로 분류되므로 금품 등 수수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김상곤 대책위원장은 “서남권 해...
8일 오후 2시 40분쯤 경기 이천시 육군 모 부대에서 고공강하 훈련을 하던 A중사가 착지 과정에서 다쳤다.A중사는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헬기로 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숨졌다.군사 경찰과 민간 수사기관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