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지난 21일 봉천동에서 발생한 21층 규모 아파트 화재로 인한 피해를 수습하기 위해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구는 “해당 아파트 내 관리사무소와 인근 주민센터, 복지관에 이재민 현장 접수창구를 설치해 피해 가구 현황을 파악하고 지원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구에 따르면 화상을 입은 피해자의 경우 구민안전보험에 따라 화상 수술비를 일부 보장받게 된다. 또 서울시민안전보험과 중복 보장이 가능해 화재로 인해 후유장해 발생 시에도 보장금이 지급된다. 이재민에게는 텐트와 의류 등 응급구호·취사구호 세트를 지급하고, 대피시설 3개소 35실을 마련해 급식비와 숙박비도 지원한다. 갑작스러운 위기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 위기 가구를 지원하는 서울형 긴급복지에 따라 생계비도 지급될 예정이다.화재 발생으로 파손된 해당 아파트 동 도시가스관은 구에서 긴급공사를 시행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해당 아파트 동 인근에서는 ‘서울시 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