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8∼11월 경기북부 접경지역 일원에서 ‘2025년 DMZ(비무장지대) OPEN) 페스티벌’ 를 연다.경기도는 DMZ의 역사·생태·평화적 가치 확산을 위한 열린 종합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DMZ OPEN 페스티벌은 평화의 선율, 지식의 울림, 경계를 넘는 움직임 등 분단과 경계를 넘어 모두 하나 되는 축제로 진행된다.8월에는 페스티벌의 개막을 알리는 ‘DMZ OPEN 전시’로, 평화의 가치를 담은 시각예술 작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9월은 대중 공연 분야의 장르를 추가해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콘서트’와 저명한 클래식 아티스트들과 전통음악이 함께하는 ‘국제음악제’가 개최된다.10∼11월에는 DMZ 일대를 직접 걷고, 뛰며 체험할 수 있는 ‘평화걷기’와 ‘평화마라톤’ 등 스포츠 행사가 진행된다.11월에는 국내외 유명 석학들과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한 실현 가능한 정책을...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의 기관장·이사급 자리 50여개 중 20여개가 임기가 만료됐거나 올해 만료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인데도 임명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정권 말 인사 ‘알박기’란 논란이 예상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17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의 기관장 및 임원 자리는 총 53개다.이 중 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 등 8개는 임기가 만료됐다. 국민연금공단 복지상임이사 등 13개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총 21개가 임기가 만료됐거나 만료 예정이다.이 자리는 대부분 임기가 3년이다. 통상적으로는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 각 기관이 공고를 내 후보자를 모집하고 임원추천위원회 등의 심사를 진행한다. 이후 직책에 따라 해당 기관장이 임명하거나 관련 부처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도 있다.대통령이 공석이고 정부 교체가 얼마 남지 ...
155억원 규모의 온·오프라인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며 수익을 얻은 일당 19명이 검거됐다.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도박공간개설 혐의로 총책 50대 A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하고 같은 혐의로 게임장 운영자들과 계좌 공급책 등 1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A씨 등은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회원 수 1300여명, 도박 입금액 155억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받는다.A씨는 온라인상에서 한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발 의뢰해 ‘슬롯’, ‘바카라’ 등 온라인 도박 게임물을 제공했다. 동시에 이 사이트를 토대로 하는 오프라인 게임장을 경기 평택·화성, 인천 영종도, 충남 당진, 강원 원주 등 9곳에 개설했다.A씨는 지인들에게 게임장의 초기 개설 비용을 빌려주고 업주 역할을 하게 하며 운영 수익 대부분을 자신이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수익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신축 오피스텔 또는 아파트에 마련된 본사 사무실로 게임장 운영진을 불러 모은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