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식당 전남도가 투입한 전문 업체가 여수 해상에서 침몰한 제22서경호(서경호) 선체에서 숨진 선원을 잇달아 수습하고 있다.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쯤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해상 수심 80여m 해저에 가라앉은 서경호 조타실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수습 당국은 시신을 인양해 여수 신북항으로 이송하고 있다. 당국은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친 뒤 가족들에게 시신을 인계할 방침이다.139t급 대형 어선인 서경호는 지난 2월9일 오전 1시41분쯤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17㎞ 해상에서 침몰했다. 서경호에는 14명이 타고 있었지만 사고 당일 4명이 구조되고 5명이 숨졌다. 5명은 실종됐다.서경호가 수심 80m가 넘는 깊은 바다에 침몰하면서 실종 선원 수색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전남도는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수중 수색 작업에 예비비 10억원을 투입해 전문업체와 계약했다.전문업체는 지난달 23일부터 수중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임금이 오른 직장인 1030만명이 평균 20만원의 건강보험료를 추가 납부하게 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2일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에게 고지되는 4월분 보험료에 지난해 보수 변동 내역을 반영한 정산보험료가 함께 부과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직장가입자는 호봉승급이나 임금인상 등으로 월급이 변동될 때마다 보험료도 달라져야 하지만 신고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공단은 전년도 임금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먼저 부과하고, 이듬해 4월 실제 보수 변동에 따라 차액을 정산해 왔다.올해 건강보험료 정산 대상 직장가입자는 총 1656만명인데 이 가운데 보수가 증가한 1030만명은 평균 20만원을 더 내야 한다. 반면, 보수가 감소한 353만명은 평균 12만원을 환급받으며, 보수 변동이 없던 273만명은 추가 납부나 환급이 없다. 전체 정산 금액은 3조3687억 원으로, 지난해 정산액(3조925억 원)보다 약 8.9% 증가했다.정산보험료는 원칙적으로 일시납이지만, 추가 납부액이 직장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