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명이 필리핀 관광지에서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21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전날 오후 필리핀 앙헬레스시 한인타운에서 오토바이 강도에게 습격을 당했다. 피해자는 자신의 가방을 빼앗으려는 강도에게 저항하다가 총을 맞았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외교부는 “현지 공관은 사건 발생 인지 직후부터 필리핀 경찰 당국에 신속한 수사 요청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에도 한국인 교민 1명이 강도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지난 4일에는 한국인 1명이 필리핀 자택에서 강도들에 납치됐다가 20일 만에 풀려났다.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지난 7일 안전공지를 통해 “5월 필리핀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갈등의 심화되면서 필리핀 내 치안이 몹시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주요 강력 사건들이 교민 밀집 지역이나 밤 늦은 시간에만 한정돼 발생하는 것이 아닌 상황인 만큼 우리 국민들께서는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의힘이 21일부터 이틀 동안 대선 후보 선출 1차 경선을 진행한다. 후보자 8명을 대상으로 100%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22일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가려낼 예정이다.주요 주자들은 이날 공약 발표와 대구·경북(TK) 지역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문수 후보는 ‘광역급행철도(GTX) 전국 확대 구상’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한다.홍준표 후보는 ‘선진대국시대 비전발표회’를 열어 복지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간담회에 참석한다. 한동훈 후보는 경북 경주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예정지를 찾은 뒤 포항에서 열리는 ‘2025 대학생 과학기술정책 포럼’을 찾을 예정이다.안철수 후보와 나경원 후보는 각각 대구를 찾아 기자회견 및 간담회 등 일정을 진행한다. 유정복 후보는 국회에서 투표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양향자 후보는 광주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