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ڵ����̿����α��߽��ϴ�. 이태원 참사 이전 “내가 광장에 나오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던 임현주씨(59)에게 이제 광장은 익숙한 공간이 됐다.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김의진씨의 어머니인 임씨는 참사 이후 수없이 광장을 찾았다.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집회 한 쪽에 매주 차려진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부스에서 그는 보라색 리본과 초코파이를 나눠줬고, 시민들과 한목소리로 탄핵을 외쳤다.임씨를 지난 18일 경기 성남시의 한 사무실에서 만났다. 임씨는 “이태원 참사와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파면 이후 우리 사회의 과제들을 광장에서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임씨는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이라는 단어를 듣고 놀라 얼어붙었다. 그러나 곧 “계엄은 또 다른 이태원 참사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임씨는 “다행히 시민의 힘으로 계엄이 끝났지만, 만약 성공했다면 이태원 참사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