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황금에 집착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을 자신의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과 흡사하게 온통 금빛으로 장식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곳곳에 금빛 장식을 추가하기 위해 전문가까지 초빙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골드맨’으로 불리는 이 전문가는 플로리다의 가구제작 전문가 존 이카트로, 백악관의 인테리어 변경 작업을 맡았다.WSJ는 이카트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백악관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카트는 벽난로 선반과 벽면 장식에 금칠을 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대로 집무실을 바꿨다. 마러라고 자택을 장식했던 황금빛 아기천사 상도 백악관으로 옮겨 설치됐다.또한 집무실 옆 식당의 식탁에도 황금빛 장식이 추가됐고, 벽난로 선반 위에는 7개의 황금빛 꽃병과 항아리가 장식됐다. 백악관 복도에서 이어지는 출입문 위에도 황금빛 트럼프 문장이 부착된 것으로 전해졌다.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전북 지역 장애인들이 45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예산 확충을 요구하고 나섰다.전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17일 전북도청 앞에서 ‘전북420장애인 차별철폐 공동투쟁단’ 투쟁선포식을 열고 “관변단체가 주도해 온 시혜적이고 일회적인 장애인의 날 기념을 거부하고 장애인차별철폐 투쟁의 날로 선언한다”며 “장애인도 시민으로 지역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전북도와 14개 시·군의 예산 반영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장애인도 시민으로 이동하는 민주주의를 위해 “장콜 30분은 기다릴 수 있어도 3시간은 기다릴 수 없다”며 “최대 대기시간을 30분으로 단축하라”고 요구했다.이어 “장애인콜택시를 불편 없이 이용하려면 적어도 1대당 2.5명의 운전기사를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와상장애인이동권 보장 조례 제정과 중증장애인 권리중심일자리 시간·전담인력 확대 등을 요구했다.단체는 집회가 끝난 뒤 전북도청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까지 행진했다.
이란과 핵협상을 벌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 작전을 만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이 사안을 아는 복수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 정부가 최근 이란의 핵시설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 작전을 세웠고, 미국과 함께 작전 수행을 논의해왔다고 보도했다.NYT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오래전부터 이란 핵시설 폭격을 준비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핵시설 폭격 작전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지난해 4월부터 서로의 영토에 공습을 주고받기를 반복했다.이스라엘 관리들은 자국군 특공대를 이란의 지하 핵시설로 보내 내부에 폭탄을 설치할 계획을 세웠다. 이스라엘군은 작전 수행까지 수달 간의 훈련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 빨리 작전을 수행하고 싶었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군의 지원을 받아 핵시설에 대규모 폭격을 가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꿨다고 이스라엘 관리들은 전했다.이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