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21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농약살포기로 추정되는 방화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서울경찰청은 “유력 용의자를 특정해 추적 중”이라며 “관할 기동순찰대 전원인 177명을 배치해 사고 현장 주변 안전 조치와 용의자 검거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곧 잡힐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오전 8시18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21층 규모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1명 사망, 2명은 중상을 입었다. 경상자도 9명으로 늘었다.이 화재는 방화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화염에 사용된 도구는 ‘불상의 도구’”라며 “농약살포기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관악서 관계자는 “현장에서 CC(폐쇄회로)TV를 따서 확인 중”이라며 “화염방사기 같이 생긴 것과 기름통 같이 생긴 걸 들고가는 것을 봤다.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이 쌀값이 폭등한 일본에 판매용 쌀 22t을 수출한다. 관련 통계가 나온 1990년 이후 35년 만에 최대 물량이다.농협인터내셔널 관계자는 21일 “지난달 쌀 2t을 일본으로 수입해 이번 달에 판매했고 내달 중에 추가로 20t을 들여올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업체는 농협경제지주 자회사인 NH농협무역의 일본 지사로, 1999년 설립 이후 이번에 처음으로 쌀을 한국에서 수입했다.농협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일본 쌀값 급등과 한국 쌀 소비 촉진 운동 등을 계기로 수입을 결정했다”며 “추가 물량 20t은 지난주 선적이 완료됐고, 통관 등을 거쳐 5월 중순께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한국산 쌀은 ‘한국 농협’ 홈페이지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도쿄 내 코리아타운인 신오쿠보 슈퍼 등에서 판매됐다. 이달에 팔린 쌀은 전남 해남에서 수확한 것이다.농협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홈페이지 기준 한국산 쌀의 배송료 포함 가격은 10㎏이 9천엔(약 9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