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중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9일 4·19혁명 기념사에서 “위기 극복의 가장 중요한 열쇠는 국민의 저력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이라고 말했다.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4·19 혁명 6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 앞에는 여전히 수많은 도전과 난제가 놓여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한 권한대행은 “우리 앞에는 여전히 수많은 도전과 난제가 놓여있다”면서 “대외적으로는 전 세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글로벌 경제 질서 또한 재편되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사회적 갈등과 국론분열이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이 하나가 된다면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통합이 곧 상생”이라며 “대화와 협력으로 사회적 갈등을 풀어나가면서 국민의 저력을 국가 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키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 권한대행은 4·19 혁명에 대해 “모두가 기억해야 할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빛나는 ...
경남 진주에 있는 한 어린이집에서 장애아동이 야외수업에 나갔다가 물에 빠져 숨졌다.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진주시 한 장애아동 전문 어린이집에서 아이 12명이 진주 남강댐 인근 수변 산책로로 야외수업을 나갔다.지적장애가 있는 9세 A군이 야외수업 중 갑자기 사라졌고 교사들이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과 소방, 수자원공사 직원들이 현장을 돌며 A군 수색에 나섰다.수색작업이 1시간쯤 진행됐을 무렵 A군은 산비탈을 통해 이어진 물가에서 발견됐다. A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교사 중 1명은 경찰 조사에서 “야외수업 중 A군이 갑자기 혼자 뛰쳐나가는 것을 목격하고 따라잡으려고 했지만, 시야에서 놓쳐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어린이집 측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교사들이 장애 아동 인솔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제65주년 4·19 혁명 기념일을 하루 앞둔 18일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는 이른 아침부터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묘역을 찾은 추모객들은 손수건으로 묘비를 닦고 헌화했다. 어느덧 노년이 된 서울고등학교 9회 졸업생들은 1960년 4·19 당시 중앙청 앞에서 시위를 하다 희생된 동문의 묘비를 찾아 술을 올렸다.국가보훈부는 4·19혁명 민주 영령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념식을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4월은 언제나 빛난다’라는 주제로 거행되는 올해 기념식에는 4·19혁명 유공자 및 유족, 정부 주요 인사, 미래세대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4·19혁명은 1960년 4월 19일 전국의 학생과 시민들이 이승만 정권의 독재와 부정부패에 대규모 시위로 항거한 사건으로,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를 끌어내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