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충남 서천군 비인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가 1시간 남짓 만에 진화됐다.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24분쯤 화재가 발생했으며, 헬기 4대를 비롯해 차량 17대와 인력 57명을 투입해 1시간19분 만인 오전 11시43분쯤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인명 피해는 없었다.산림 당국은 정확한 산불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확산할 위험이 있다”며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다.이날 오전 10시34분쯤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야산에서도 불이 났으나 24분 만에 진화됐다.
프랑스 동부의 고요한 언덕 위, 아침 안갯속에서 자라는 포도들이 있다. 와인 애호가라면 이름만 들어도 심장이 뛰는, 그렇지만 가격표를 보면 망설이게 되는 그 이름, 바로 ‘부르고뉴 와인’이다. 로마네 꽁띠 한 병에 수천만원이라는 소문은 사실이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바로 지금 마시기 좋은 부르고뉴의 숨은 보석들을 만나보자.부르고뉴에 대한 오해지난 2월 말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협회의 주요 관계자들이 서울을 찾았다. 프랑수아 라베 부르고뉴 와인협회장을 비롯해 샤블리 와인 위원장인 프랑수아 보르데, 프랑수아즈 루르 부르고뉴 와인 홍보 담당자 등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한 ‘부르고뉴 와인 프레스 아뜰리에’ 행사의 주제는 ‘부르고뉴 와인 자세히 들여다보기’였다.부르고뉴 와인협회가 한국에서 행사를 개최한 것은 2016년 이후 9년 만으로, 협회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급성장한 한국 와인시장에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부르고뉴의 빌라주급(마을 등급) 와인을 소개하기 위해 3...
충남의 한 축제장에서 제공된 음식을 먹은 노인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17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홍성군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충남연합회장기 노인건강대축제’ 행사장에서 “점심으로 제공된 도시락과 떡을 먹은 노인 103명이 복통과 구토를 비롯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중 7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55명이 퇴원했다. 19명은 아직 입원 중이다.나머지 29명은 비교적 가벼운 증세를 보여 행사장에서 바로 귀가했다.행사는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가 도내 노인복지와 건강 함양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전체 참석자 850명 대부분이 고령층인 것으로 알려졌다.홍성보건소 등은 환경 검체와 인체 검체를 확보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