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의 올 1분기 이용객이 1861만명으로 분기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1분기 이용객은 1860만6590명(하루 평균 20만674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25만7971명(하루 평균 18만9648명)보다 7.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이전으로 최다를 기록했던 2019년 1791만2518명(하루 평균 19만9028명)보다도 3.8% 늘어난 것이다. 이는 분기 역대 최다이다.항공기 운항도 10만5817회로 지난해보다 5.7% 증가했다. 반면 항공화물은 69만5018t으로 0.3% 감소했다.노선별로는 지난해 11월부터 한시적으로 비자가 면제된 중국이 24.1% 늘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어 동북아 16.1%, 미주 10.8%, 일본 10.4% 각각 증가했다.이에 따라 올해 인천공항 이용객은 7303~7664만명으로 예측, 2001년 개항 이후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가 파면을 선고한 지난 4일 이후 7일 동안 관저에 머물며 228톤(t)이 넘는 물을 사용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공공요금 납부에는 세금이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 파면된 뒤에도 공적시설을 사유화했다는 비판과 함께 이런 경우의 퇴거 시점과 절차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날 서울특별시 서울아리수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지난 4일부터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하기 하루 전인 지난 10일까지 일주일 동안 쓴 수도량은 총 228.36t이다. 일반적인 2인 가구 한 달 평균 수도 사용량(13~14t)의 16배 수준이다. 해당 기간 윤 전 대통령 관저의 수도요금은 총 74만6240원으로 집계됐다.윤 전 대통령이 파면 후 관저에서 사용한 수도·전기·가스 등 공공요금은 세금으로 납부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단체 세금도둑잡아라의 공동대표인 하승수 변호사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파면 뒤 관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