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 중이던 20대 외국인 선원이 바다에 빠져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16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 35분쯤 전남 신안군 홍도 14.8㎞ 해상에서 9.77t급 어선에 타고 있던 20대 외국인 노동자 A씨가 바다에 빠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인근에 있던 민간 어선은 2시간 동안 수색을 벌인 끝에 A 씨를 발견했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해경은 조업 중 A씨가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른 선원들과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발표한 1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이르면 이달 말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정부가 처음 제시한 10조원에서 2조원 늘어난 규모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허영 의원은 이날 기자와 통화하며 “이달 말이나 늦어도 5월 첫째 주까지는 추경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하루빨리 추경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원내 1·2당 모두 조속한 추경안 처리를 강조했지만 규모를 두고 이견은 남아 있다. 민주당은 최소 규모로 15조원을 제시하고 있어 국회 심의 과정에서 공방이 예상된다.허 의원은 “지금 추경이 필요한 분야가 한두 곳이 아니다”라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15조원까지는 증액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기자들과 만나 “한국은행 총재도 (추경에) 15조~20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