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성추행변호사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거대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수 169석을 유지할 수 있을까. 이재명 정부 합류로 사퇴한 비례대표 의원 2명의 승계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느냐에 따라 조만간 168석이나 167석으로 줄어들 수 있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과 소수 정당들이 연합해 꾸린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순번에 따라 소수 정당 출신들이 의원직을 물려받게 되면서 이들의 당적 정리를 두고 각 정당과 승계 당사자들의 입장이 복잡하게 엇갈리고 있다.6·3 대선 당일까지만 해도 민주당 의석은 171석이었다. 지난 4일 오전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과 함께 의원직을 사퇴해 일단 170석으로 줄었다. 같은 날 오후 인선 발표에 포함된 민주당 의원 3명도 의원직을 사퇴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다. 다만 위 실장과 강 대변인은 의원직을 정당 내에서 다음 순번이 받는 비례대표여서 전체 의석은 169석이 됐다.문제는 승계 순번이 더불어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대규모 감세 법안인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 상원 표결을 앞두고 전 세계 경제가 긴장하고 있다. 누적된 정부 부채와 재정 적자로 가뜩이나 흔들리고 있는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파탄 나는 신호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이 법안이 하원에서 한 표 차로 통과될 때 30년물 미 국채 금리가 5%를 넘어서며 시장이 요동친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의 ‘1호 친구’(퍼스트 버디)라 불렸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마저 이 법안을 두고 “역겹고 혐오스럽다”며 작심 비판하고 나섰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요지부동이다. 그는 이 법이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앙 같은 4년” 이후 망가진 미국 경제를 반전시킬 “역사적 기회”라며, 상원에 법안 통과를 압박하고 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던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미국을 어디로 끌고 가고 있는 것일까.이대로 가면 10년 후 미 재정 적자의 70%가 빚 갚는 데...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확대 재지정 후 급격히 쪼그라들었던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의 아파트 매매량이 지난달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일 가격 오름세에 더해 거래량까지 반등한 것이다.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신고된 5월 서울 아파트 거래는 5489건으로, 전월 거래량(5368건)을 넘어섰다. 아파트 매매 때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5월 계약분에 대한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 3주가량 남은 점을 고려하면, 5월 서울 아파트 매매 최종 거래량은 7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토허구역으로 확대 재지정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는 전월보다 일제히 늘어났다. 이들 지역은 토허구역으로 묶이면서 4월 거래 건수가 3월보다 대폭 줄었으나 5월 들어 가격 오름세와 함께 거래량까지 회복되는 모양새다.강남구는 서울시가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