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혼전문변호사 풀(25·활동명)은 지난 1월 SNS에서 처음 ‘교환독서’를 접했다. 몇 사람이 책 한 권을 돌려 읽으며 감상을 책 귀퉁이에 남겼다.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함께할 사람을 모았다. 하나둘 모인 사람은 5개월간 9권의 책을 읽었다. 독파한 책이 쌓일수록 곁에 친구도 늘어갔다.여러 사람이 책 한 권을 돌려 읽으며 감상을 나누는 교환독서가 청년들 사이에 새로운 독서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교환독서 후기가 SNS에 퍼지자 출판사들도 교환독서 독자를 모집하는 등 홍보에 나섰다. 청년들은 교환독서가 “책과 함께 우정을 나누는 행위”라고 했다.책을 교환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읽은 뒤 상대방에게 건네기도 하고 서로 책을 골라주기도 한다. 책을 읽을 땐 서로 다른 색 펜으로 밑줄을 긋거나 책 귀퉁이에 떠오르는 생각을 쓰기도 한다. 책을 상대방에게 건네면 그는 또 다른 감상을 덧붙인 책을 돌려준다. 그렇게 한 권의 책은 여러 명의 손길이 닿...
그래도 1위는 지켰다. 선두 LG가 리그 꼴찌 키움과 3연전에서 2패 뒤 겨우 승리하면서 일단 1위는 사수했다.LG는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전에서 7-2 승리했다. 오랜만에 ‘빅볼’로 승부했다. 김현수와 문보경이 2점 홈런을 하나씩 터트렸다. 타격감을 회복한 신민재는 3안타 3득점 경기를 펼쳤다. 선발 투수 송승기는 7이닝을 2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던졌다.시즌 초반 독주를 펼치다 5월 들어 한 번 흔들렸던 LG는 최근 다시 위기다. 5월 초 한때 한화에 1위를 내주고 2위로 물러났던 LG는 다시 공격력을 회복하면서 1위를 탈환했다. 이후 계속 1위는 지키고 있다. 5월27~29일 잠실에서 격돌한 한화 3연전에서 2승1패를 거두면서 선두 추격의 위기에서도 한숨 돌리는 듯했다.그러나 최근 다시 흔들거린다. 7일까지 앞선 10경기에서 3승7패로 부진했다. 특히 최하위 키움에도 6~7일 2연패를 해 위기가 짙어졌다. 방망이가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