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 등 아시아권에서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아직 한국에서는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가 관찰되지 않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지난해 여름처럼 올해도 코로나19가 유행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미리 의료대응체계를 준비해놔야 한다고 경고했다.25일 질병관리청의 최근 코로나19 환자수 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5월11~17일(20주차) 국내 병원급 표본 감시 의료기관 221곳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00명으로 확인됐다. 전주(146명) 대비 감소한 수치로, 소폭 증감을 반복하면서 최근 4주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반면 해외에서는 홍콩, 대만, 중국 등 아시아권 국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 추세다. 올해 20주차 기준 홍콩의 코로나19 환자는 977명이다. 직전 주 1042명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해 유행 정점시기 주간 환자 수 796명보다는 많다. 20주차 기준 사망을 포함한 중증 환자는 27명으로, 전주 18명보다 증가했다.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