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거액을 인출하고, 대출까지 받으려 한 60대 시민이 은행원의 기지로 추가 피해를 면했다.경기 남양주 북부경찰서는 신속한 대처로 보이스피싱 추가 피해를 막은 우리은행 진접지점 은행원 A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남양주 우리은행 진접지점에 60대 여성 B씨가 들어와 현금 인출을 요청하고 추가 대출을 문의했다.B씨가 이미 수천만원의 돈을 인출한 것을 확인한 A씨가 인출 목적을 묻자 B씨는 “말 못 할 사정이 있다” “돈놀이를 하려 한다”고 횡설수설했다. 보이스피싱을 직감한 A씨는 112에 신고하고 B씨 계좌를 지급정지 시켰다.B씨는 경찰관이 도착한 이후에도 자신이 보이스피싱을 당하고 있다는 걸 알지 못했다. 오히려 경찰관을 피해 화장실로 도망가 보이스피싱범에게 “경찰이 왔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었다.경찰과 은행원이 만 하루를 꼬박 설명한 뒤에야 B씨는 현실을 깨닫고 신고 접수에 응했...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 고용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지만 65세 노인 3명 중 1명은 단순노무직에 종사하는 등 고령층 일자리의 질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소득이 최저 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해 은퇴할 수 없는 노인들은 재취업에 성공하더라도 상당수가 영세한 사업장에서 비정규직으로 저숙련·단순노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27일 국회 예산정책처의 ‘고령층의 경제활동 실태 및 소득공백’ 보고서를 보면, 2023년 기준 한국 65세 이상 인구의 고용률은 37.3%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OECD 평균(13.6%)의 3배 가까이 높고, 초고령화 국가인 일본(25.3%)보다도 10%포인트 이상 높다.보고서는 한국의 노인 고용률이 높은 이유로 최저 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부족한 연금소득’을 꼽았다. 연금소득만으로 생계를 꾸리기 어렵기 때문에 은퇴를 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65세 이상 연금소득자의 월평균 연금소득은 약 80만원으로,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한국 최대 해운회사 HMM의 부산 이전 공약에 대해 “이 약속은 지금도 유효하며 앞으로도 지켜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공약의 진실성에 의혹을 제기하자 재차 약속한 것이다.이재명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HMM의 부산 이전은 단순한 지역 이동이 아니다. 부산항이라는 국제 해운 허브와 가까워지면서 현장 중심 경영을 실현하고 기업 경쟁력 향상을 가져올 실질적인 변화”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 후보는 지난 14일 부산 유세에서 HMM 본사와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옮기겠다고 약속했다.국민의힘 부산 선대위는 이날 민주당 선대위가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한 부산 공약에서 ‘HMM 부산 이전’을 제외했다며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어렵다며 손사래 치던 이 후보가 느닷없이 민간기업까지 끌어들여 부산 민심을 농락하려 한 것은 정치적 계산과 기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도 지난 16일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