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로까지 수사 대상이 확대되고 있는 이른바 ‘건진법사 게이트’의 시작은 이른바 ‘욘사마 코인’ 사건이었다. 검찰은 코인 사건의 수사 대상자 휴대전화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정황을 포착했고 이후 확보한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휴대전화에선 청탁의 정황이 쏟아졌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장찬)는 15일 ‘욘사마 코인’으로 불린 코인 사건 피고인들에 대한 횡령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사건의 공판을 열었다. 당시 업체 직원이 출석한 가운데 검사와 변호사 측은 코인 사업의 실체가 있었는지, 사기를 목적으로 하는 스캠코인인지 등을 다퉜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0년 코인 사업을 할 의사나 능력이 없으면서도 허위 자료를 제출해 코인을 발행했다. 이후 이들은 코인 브로커를 동원해 거래소에 코인을 상장했고, 허위 홍보 기사 배포와 시세 조종을 통해 피해자 1만3000여명으로부터 300억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코인에 배우 배용준씨도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24·사진)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일본 언론에서조차 ‘무리한 미국 진출’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다저스는 지난 14일 사사키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록했다. 사사키는 지난 10일 애리조나전에서 4이닝 5피안타 2홈런 1사구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팀은 14-11로 승리했지만 사사키의 당시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3㎞에 머물렀다. 고교 시절 시속 160㎞를 넘긴 사사키는 165㎞를 찍어 일본프로야구(NPB) 최고 구속 기록을 가진 ‘광속구 투수’다. 그러나 최근 구속이 급격히 저하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지난 몇주간 어깨가 불편했던 것 같다. 우리가 (부상 의심 상황을) 깨달은 건 지난번 등판 후”라고 말했다. 사사키는 검진 결과 오른 어깨 충돌 증후군으로 판정받았다.부상에서 회복해도 바로 돌아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로버츠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