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소환조사에 불출석하겠다고 알렸다.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 측은 13일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에 불출석 의견서를 냈다.검찰은 앞서 김 여사 측에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오는 14일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는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사건을 창원지검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옮긴 지난 2월 수사팀은 처음 소환 필요성을 김 여사 측에 전했고, 그 뒤로도 출석 날짜 조율을 위해 여러 차례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측이 계속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자 날짜를 지정해 소환을 통보했다.김 여사 측은 의견서에서 특정 정당 공천개입 의혹 조사를 강행하면 오는 6·3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 법원이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재판을 대선 이후로 모두 연기한 점, 검찰이 대면 조사 없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 혐의로 기소한 점 등을 불출석 사유로...
20~30대서도 이재명 우위국민의힘 지지층 절반 관망6·3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주요 후보들의 지난 5개월간 지지율 변동을 통합 분석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9.3%로 독주 체제를 이어가는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25.1%였다. 이 후보가 50% 선을 돌파해 대세론을 굳힐지, 김 후보가 30% 지지율 벽을 뚫을지 등이 19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최종 결과의 관건으로 꼽힌다.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이 이날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팀과 함께 지난 5개월간 여러 여론조사기관에서 내놓은 결과들을 종합 분석해 지난 12일 기준으로 ‘전체 추정 지지율’을 추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49.3%), 김 후보(25.1%)에 이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5.7%를 기록했다.이런 지지율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일주일이 지난 지난해 12월22일부터 5월12일까지 중앙선거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