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중계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이 10일 오후 국회를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를 예방한다.우 수석은 이날 오후 우 의장을 예방한 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지도부 순서로 방문할 예정이다. 민주당에서는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국민의힘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남을 갖는다. 조국혁신당 등 다른 정당 지도부의 경우 일정 조율을 거쳐 추후 예방할 계획이다.대통령실은 이번 예방에 대해 “실질적 협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국회 및 정치권의 소통·협력·타협을 강화해 민생 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는 행보”라고 설명했다.우 수석은 “민생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야당과도 진지하게 협의하고, 국정의 동반자로 인정하면서 협치의 가교 역할을 성심껏 수행하겠다”고 했다.
금융당국이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가 고의로 회계기준을 누락했다며 2018년 부과한 임원 해임 권고 처분에 대해 법원이 재차 취소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그룹 경영권 불법승계’ 논란을 촉발한 사건이다. 이 회장은 현재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서울고법 행정6-3부(재판장 백승엽)는 11일 삼성바이오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를 상대로 “임원 해임 권고 등의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증선위는 2018년 7월 삼성바이오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의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을 미국 바이오젠에 부여하고, 이를 고의로 공시하지 않았다며 담당 임원 해임 권고, 감사인 지정, 검찰 고발 등의 제재를 의결했다. 같은 해 11월에도 삼성바이오에 대표이사 해임 권고, 과징금 80억원 부과, 검찰 고발 등을 결정했다. 삼성...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과 뷔가 10일 군 복무를 마치고 사회로 복귀했다. 두 사람은 아미(BTS 팬덤명)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가장 하고 싶은 일로 공연을 꼽았다. 이달 BTS가 전원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오며 완전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는 가운데,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저희가 정말 멋있는 무대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RM과 뷔는 이날 오전 각 부대에서 퇴소한 뒤 강원 춘천 신북읍체육공원 축구장에서 팬들에게 전역 인사를 했다. 군악대로 복무한 RM은 선글라스를 낀 채 색소폰으로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OST를 연주하며 나타났다. 뷔는 양 손에 각각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웃으며 등장했다. 두 사람이 나란히 서서 “필승” “충성”이라고 하자 팬들이 반가움의 환호성을 쏟아냈다.RM은 보라색 꽃다발을 뷔에게 건네받은 뒤 “아미분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며 “BTS RM으로서 멋있게 뛰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가 지금 역대 가장 짧은 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