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의해 핵시설을 공습받은 이란을 향해 “다음 공격은 훨씬 더 잔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나는 이란에 협상을 성사시킬 기회를 계속 줬다”며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리 가까이 다가가도 그들은 (협상을) 끝내지 않았다”는 글을 올렸다.이어 “미국은 세계 어느 곳보다 강력하고 치명적인 군사 장비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그 장비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두 나라는 그 장비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엄청난 죽음과 파괴가 있었지만 이 학살을 끝낼 시간은 아직 남아 있다. 이미 계획된 다음 공격은 훨씬 더 잔혹할 것”이라며 “이란은 아무것도 남지 않기 전에 협상을 성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이란은 오는 15일 오만에서 예정된 미국과의 6차 핵협상에 나오지 않겠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공격은 더 잔인할...
대구신용보증재단은 대구경찰청·대한법률구조공단 대구지부와 ‘불법금융 범죄 예방 및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보이스피싱과 불법 대출 등 불법금융 피해로부터 지역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사와 법률구조, 보증기관이 모인 전국 최초의 협력모델이라는 게 대구신보재단의 설명이다.협약에 따라 대구신보재단은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보증 지원 및 정책자금 연계 등 실질적 금융 회복 지원을 전담하게 된다. 단순한 보증기관을 넘어 지역 금융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법률구조공단 대구지부는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 및 필요 시 소송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대구경찰청은 불법금융 범죄 단속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수사를 담당한다.세 기관은 정기 실무협의체를 통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피해사례 공유 및 사후 지원 방안 마련 등을 통해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대구신보재단은 피해 예방과 인식 ...
양산부산대병원은 부산·경남 지역 최초로 다빈치 로봇 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2015년 3월 로봇 수술 장비인 ‘다빈치 엑스아이(Xi)’ 도입 후 10년 3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현재는 다빈치 Xi 2대와 다빈치 에스피(SP)를 로봇 수술에 사용한다.양산부산대병원은 2023년 5월 3000례, 2024년 8월 4000례 달성에 이어 1년도 채 되지 않아 1000례 이상의 수술을 추가 달성했다.양산부산대병원은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단순한 수술보다는 고난이도 암 수술 위주로 적용하고 있다. 전립선암, 방광암, 위암 관련 로봇 수술은 비수도권 내에서 최단기 최다건수로 시행 중이다.최근에는 위암·대장암 등 위장관 질환에서도 SP모델을 이용한 단일공 로봇수술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박성우 로봇수술센터장은 “양산부산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끊임없는 기술 발전과 환자 중심의 치료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