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변호사 교보생명이 9일 여름철을 맞아 서울 광화문 사옥 글판을 ‘여름은 동사의 계절’이란 글귀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여름은 단지 지치는 계절이 아닌,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시간이란 의미를 담았다.교보생명이 이날부터 게시한 글귀는 1983년 등단한 이재무 시인의 시 ‘나는 여름이 좋다’에서 가져왔다. 초여름의 울창한 나무와 내리쬐는 햇볕을 배경으로 ‘여름은 동사의 계절’, ‘뻗고, 자라고, 흐르고, 번지고, 솟는다’란 문안이 적혔다. 여름은 덥고 지치는 계절이 아니라, 역동적으로 변화하며 성장하는 시간이란 의미를 담았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우리 안에 있는 가능성과 긍정의 가치를 전하고자 선정했다”며 “서로 함께 자라나는 나무처럼 주변의 소중한 사람에게 격려와 독려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30년 넘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여름편은 오는 8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리며 광화문글판 홈페이지(www.k...
서울 마포구가 마포구자원회수시설과 관련해 서울시가 지난달 30일 언론브리핑에서 제시한 마포구 폐기물 배출량과 관련해 9일 “사실과 다른 자료를 제시했다”며 “치졸하다”고 비난했다.앞서 서울시는 마포구를 제외하고 중구, 용산구, 종로구, 서대문구 4개 자치구와 체결한 마포자원회수시설 공동이용협약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언론 설명회를 열고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그러면서 “나머지 4개 자치구 대비 마포구의 쓰레기 배출량이 더 늘었다”며 관련 자료를 제시했었다.당시 서울시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의 생활폐기물 반입량은 2023년 대비 2024년 평균 1.7% 감소했지만, 마포구는 오히려 8.5%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즉 마포구가 자원회수시설의 계속이용을 저지하고 있지만 정작 쓰레기는 마포구에서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제시한 것이다.마포구는 그러나 “지난해 마포구 생활폐기물 반입량은 서울시에서 발표한 5만4987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