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이재명 정부 초대 민정수석 후보로 거론되는 오광수 대륙아주 변호사에 대해 자신이 추천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 변호사에 대해서는 조국혁신당과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우려 의견이 나오고 있다.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본인에게 사실 확인 한 번 해보면 될 일을 가지고 말도 안되는 황당한 주장이 사실처럼 떠돌고 있다”며 “최근 민정수석으로 거론되는 오모 변호사를 내가 추천했다는 가짜뉴스가 떠돌고 욕설 문자까지 보내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정 의원은 “나는 오모 변호사와는 사법연수원 동기이나 지난 38년 동안 전화통화 한 번 한 사실이 없다”며 “사법시험 동기라는 인연 이외에는 어떠한 관계도 없는데 내가 문제있는 인사 추천을 했다는 근거없는 억측이 돌고 욕설까지 들으니 어처구니 없다”고 말했다.오 변호사에 대해서는 정치권 내에서 조국혁신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황운하 조...
매년 수십 억원대 적자를 내는 애물단지가 된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현재 운행중단)가 결국 ‘궤도시설’로 전환을 추진한다. 현재 도시철도인 자기부상열차가 궤도시설로 변경되면 여객운송용이 아닌 관광·체험용으로만 운영될 전망이다. 한때 ‘꿈의 신기술’로 불렸던 자기부상열차의 쓸쓸한 퇴장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21일 도시철도인 자기부상열차를 궤도시설로 변경하는 안을 확정해 인천 중구에 승인 허가를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중구는 민원 처리 기간인 오는 17일까지 변경안에 대한 보완내지는 허가 등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자기부상열차는 전자석의 힘을 이용해 열차가 레일에서 8㎜ 높이로 부상한 채 운행하는 전동차다. 2000년대 초 차세대 교통수단이자 신기술로 큰 주목을 받았다. 자기부상열차 유치를 위해 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까지 벌였다.국가연구개발 실용화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는 국비 2175억원(69%)과 인천시 ...
당내 경선에서 이기기 위해 유사 선거사무소를 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형동 국민의힘 국회의원 측 사무실 관계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2부 박영수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상 경선운동방법 제한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형동 국회의원 안동지역 사무실 사무국장 A씨와 회계책임자 B씨, 조직부장 C씨 등 3명에게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또 회계책임자 B씨와와 조직부장 C씨에게는 당내 경선 관련 금품 제공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가 인정돼 벌금 150만원·500만원을 선고했다.A씨 등은 지난해 3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을 위해 경북 안동에 선거사무소 유사 기관인 전화방을 설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대포폰 등으로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공직선거법은 공식 선거사무소가 아닌 유사 선거운동 기관을 설치, 운영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재판부는 “전화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