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현금지원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순자산 100조원을 돌파한 지 2년 만이다. ‘미국 주식 투자’가 보편화되고 ETF의 선택지도 넓어지자 연금·절세 계좌에 주식을 담으려는 개인투자자도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5일 한국거래소 통계를 보면 지난 4일 국내 상장 ETF의 전체 순자산총액은 201조126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6월 ETF 순자산이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한 뒤 지난해 6월 150조원, 이달 200조원으로 시장 규모가 매년 50조원씩 늘어나고 있다.ETF는 특정 지수나 특정 종목을 모아서 담은 금융상품으로 이재명 대통령도 후보 시절 4000만원을 투자했다. 공모펀드처럼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를 하면서도 주식처럼 직접 증시에 상장돼 거래가 가능하다. 개별 종목 투자와 달리 위험성도 낮고 당일에 바로 사고팔 수 있다. 일반 주식거래와 공모펀드의 장점을 모두 담은 셈이다.2002년 10월 삼성자...